김 용덕 목사님이 "생명의 강" 책을 다시 재판하면서
추천의 글을 부탁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이렇게 쓰면서
그동안의 사역에 대한 제 내면을 저도 정리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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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의 절대성을 강조하는 교단에서 자란 내가 예수원에 가서 R.A. Torrey 3세(대천덕)를 만나뵙게 되었고 그 분의 신령한 성품과 웃음으로 인해 ‘지금도 일상생활에서 함께 하시는 성령’에 대해 처음으로 마음이 열리게 되었다. 그 때 성령에 대한 성경말씀을 함께 찾으며 성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는 멘트에 긴장이 되면서도 사모하게 되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승천 후 오순절에 이 땅에 부어졌다는 바로 그 성령을.
그렇지만 그후 성령을 따라 행한다고 하는 이들의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 같은 자아가 내게 상처가 되면서 다시 마음이 닫히게 되었다. 말씀과 성령에 대해 그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의지적으로 성령을 구하기는 했지만 전심으로 열리기에는 무언가 벽이 있었다. 은사와 능력이 나타나도 그것이 내 마음을 열지는 못했다. 김우현 감독이 ‘부흥의 여정’이후 뉴욕방문 중에‘하늘의 언어’가 시작됬을 때도 그가 믿어지지만 동참하기 보다는 바라만 보는 나였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이루시는 역사를 보는 기쁨보다 그를 공격하는 책을 대하는 아픔이 더 컸다. 능력도 계시도 방언도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성령의 필요성을 사역이 열릴 만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성령은 못 받아도 차라리 성품이 아름다운 이가 더 좋았다.
사도행전의 생명력을 사모하면서도 성령을 따르지 못하는 모순의 광야에있는 내게 김용덕 목사님을 만나게 하셨다.‘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과 잘 어울리는 그의 겸손한 멧세지와 웃음은 다시 나를 열었다.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둔 것처럼.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것은 정결한 생명수였다. 갈급한 이들이 부르는‘부흥’이라는 찬양처럼 그의 체험이 전해졌으면 좋겠다.